광복의 달 8월을 맞아 지난 2일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 이민자들의 삶이 보전되고 있는 와이파후 플랜테이션 빌리지에서는 흥겨운 한국문화 축제가 열렸다.
오아후 지역 주민들을 비롯한 하와이를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하와이 플랜테이션 빌리지에서 열린 한국축제에는 김치담그기, 김치를 이용한 김치전, 야채 부침등 요리강좌외에도 한국의 전통놀이 윷놀이, 딱지치기, 연날리기 등 가족과 어린이들을 위한 각종 민속놀이가 펼쳐졌다. 또한 태극기 만들기, 글짓기 대회도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인회와 한인상공회의소, 한인체육회, KA우먼스클럽, 하이비스커스 라이온스클럽, 라나킬라 한국문화클럽을 비롯한 한인 각 단체와 비젼한글학교(하늘문 장로교회, 담임목사 김교훈)의 어린이 20여명을 포함 학부모들도 참가해 하와이 사탕수수농장 이민선조들의 삶을 돌아보며 전통 민속놀이와 더불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국관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안내를 맡은 조앤 파클런 플랜테이션 빌리지 박물관 프로그램 개발연구원(사진 오른쪽)은 자신의 입양한 딸과 며느리가 한국인이라며 한국과의 특별한 인연을 강조하며 한국관에는 고 프랭크 민가족들의 유품을 비롯 사탕수수 농장 한인 이민선조들의 당시 생활상이 그대로 재연 전시되어 있다고 안내 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모든 어린이들은여러 후원단체들이 기증한 푸짐한 선물들을 받고 즐거워 했다.
이날 축제장을 찾은 김봉주 총영사는 글짓기, 태극기 그리기, 탈 그리기 등 12개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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