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완다 “1994년 대학살에 프랑스 직접 관여”
프랑스가 지난 1994년 발생한 르완다 대학살에 직접 관여한 것으로 규정한 르완다 정부의 보고서가 5일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르완다 정부는 이날 500쪽 분량의 조사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결론을 내리고 대학살에 연루된 프랑스 정치인과 군부 인사 33명의 명단을 공개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 명단에는 도미니크 드 빌팽 전 총리, 고 프랑수와 미테랑 전 대통령도 포함됐다.
르완다의 다수족인 후투족은 지난 1994년 4월 후투족 출신 대통령이 암살되자 종족 갈등을 빚어온 소수민족 투치족을 상대로 무차별적인 학살에 나섰으며, 이로 인해 불과 100여일 만에 투치족 80만명과 온건파 후투족 수만명이 희생됐다.
반기문 총장 “멕시코인 사형집행 중지” 미에 촉구
에이즈 관련회의 참석차 멕시코를 방문중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5일 미국에 대해 국제사법재판소(ICJ)의 결정을 존중해 멕시코인 사형수의 형 집행을 정지할 것을 촉구했다.
멕시코인 호세 에르네스토 메데인은 1993년 강간과 10대 2명을 살해한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으며 이날 텍사스주에서 사형이 집행될 예정이다.
불가리아 20대 맥주 20리터 마시고 운전하다 체포
불가리아에서 한 20대 청년이 무려 20ℓ에 달하는 맥주를 마신 뒤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AFP 통신이 4일 보도했다. 이 남성은 체포 뒤 곧 실신했으며, 혈중 알콜 농도를 측정한 결과 0.851%로 불가리아의 음주운전 기준 수치인 0.05%의 17배에 달했다. 통상 알콜 농도가 0.40% 정도되면 인체에 치명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중국 폭탄테러 취재 일본 기자 공안에 폭행당해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발생한 폭탄테러 사건을 취재중이던 일본 기자 2명이 4일 중국 당국에 연행돼 폭행을 당한 뒤 풀려났다고 일본 언론들이 5일 보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연행된 기자는 도쿄 신문의 사진기자(38)와 니혼TV 기자(37)로, 4일 밤 현지에 도착해 취재를 하던 중 수명의 무장 경찰관에 포위돼 카메라를 빼앗기고, 근처의 무장경찰 시설로 끌려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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