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토) 개최되는 ‘국악 한마당’ 공연단이 5일 워싱턴에 도착했다.
한국국악협회 이사장인 이영희 씨를 단장으로 한 이번 공연단은 이춘희, 이호연 씨 등 인간문화재 4명과 문화관광부 주재근 학예연구사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다.
본사를 방문한 이 단장은 “지난 2004년에 이어 4년 만에 워싱턴을 다시 찾게 됐다”며 “한인 입양아와 양부모들에게 한국문화를 전수하고 고마움을 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단의 워싱턴 도착에 앞서 미네소타에서 한인 입양어린이와 가족 등 3백여명을 대상으로 국악과 한국 문화를 소개하기도 한 이 단장은 “특히 미국 국가 등을 전통 국악으로 연주,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가슴 벅찬 감동을 느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단장은 “이번 공연에서는 일반 무대에서 보기 힘든 사자춤, 남사당이 공연했던 접시 돌리기, 12발 상모돌리기 등도 무대에 올린다”며 “한인 입양인들이 한국 문화를 접하며 모국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성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연단과 함께 온 주재근 학예연구사는 “이번 공연은 정적이면서도 동적인 두 가지 면이 어우러지는 다이내믹한 공연이 될 것”이라며 “예술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본보와 한인 어린이 입양기관 칠드런스 홈 소사이어티 & 패밀리 서비시스(CHSFS 구 ASIA), 코러스 하우스가 공동 주최하는 이 공연은 9일(토) 오후 5시 노바 애난데일 캠퍼스에서 막을 올린다. 공연수익금 전액은 한인 입양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에 사용된다.
공연 당일 행사장에서는 코러스 하우스에서 제공하는 건국 60주년 기념 사진전도 열린다.
입장 티켓은 10달러(일반),
5달러(어린이).
문의(301)562-6517 김영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