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단골잡기’ 마케팅
스타벅스가 아침에 모닝커피를 위해 업소에 들렀던 고객들이 오후 2시 이후 다시 방문해 커피를 살 경우 중간 크기인 그란데 사이즈 아이스 음료 일체를 2달러에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미 전역에서 5일자로 시작했다.
즉 아침에 커피를 샀던 고객이 오후 2시 이후 다시 와 그란데 사이즈 아이스 라떼 커피를 사게 되면 실제 가격은 4달러에 가깝지만 이를 2달러에 주겠다는 것이다.
단 아침에 커피를 구입했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영수증을 제시해야 한다.
원래 이 프로모션은 과거 시애틀, 시카고, 마이애미 등지에서만 지역적으로 제공해 왔으나 이를 전국화하기는 처음으로 9월 2일까지 한달간 계속된다.
이번 프로모션은 스타벅스의 불황타개책의 하나로 자사 고객카드 카드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는 안도 고려중이다.
이미 일부 도시에서 금, 토, 일요일 할인된 가격에 커피를 제공하는가 하면 7월엔 뉴욕, 필라델피아, 워싱턴, 보스턴, 디트로이트 등지에서 매주 수요일 업소에서 나눠 주거나 신문 광고지에 포함된 쿠폰을 가져올 경우 12온스 아이스커피를 무료로 주는 프로모션도 실시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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