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김태호 PD가 힘든 속내를 털어놨다.
김PD는 지난 2일 인터넷 사이트 디시인사이드 ‘무한도전 갤러리’에 ‘전셋집’이란 필명으로 ‘간식 잘먹었습니다’란 제목의 글을 올려 최근 달라진 제작 환경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김PD는 글에서 작가가 울며 전화를 걸어와 (나도) 속으로 많이 울었다면서 사실 요즘 고민이 너무 많다. 멤버들의 헝그리함도 사라지고, 일정 빼기도 쉽지 않다고 고충을 밝혔다.
김PD는 또한 타 방송사 예능프로그램과의 경쟁에 있어서도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무한도전>이 준비 중인 아이템도 여러 프로그램에서 더 재밌게 방송한다면서 어차피 그분들이 안했으면 다른 분들이 했을 테니까…라며 아쉬워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무한도전> 때문에 눈물짓고 가슴 아파하는 것은 아직도 열정과 욕심이 큰 이유 때문일 것이라고 글을 맺었다.
한편 김PD는 6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27일 방송된 <무한도전> 여름특집 ‘28년 후’에 대해 자체평가에서 ‘재미있다’는 반응이었다면서 일부 언론이 지적한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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