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지역 해변의 수질이 미 전국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단체인 자연자원보호위원회가 지난주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2007년 주내 해변의 청정도가 타지역 보다 비교적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보고서는 2007년에 전국적으로 수질 오염으로 해안이 폐쇄되는 등의 사태가 지난 18년만에 가장 많이 발생했고 수영 중 세균에 감염되는 사례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와이의 경우 2007년 해안가 수질 조사에 참여한 30개 주 가운데 오염 상태가 낮은 25위에 랭크됐다.
하와이에서 채취된 5,500개 해수 샘플 중 3%만이 연방 보건국이 정한 오염 기준치를 넘어 전국 평균인 7%보다도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전국 해안 오염률 1위를 기록한 주는 일리노이 주가 가장 청정해역을 자랑하는 지역은 알래스카 주가 각각 차지했다.
알래스카의 경우 채취된 샘플 중 연방 기준치를 넘은 것은 한개도 발견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주내 해안가의 실태를 조사하고 있는 주 보건국 산하 ‘청정수질과(Clean Water Branch)’의 왓슨 오쿠보는 “하와이는 태평양 한 가운데에 위치한 덕에 충분한 해류의 영향을 받아 양질의 수질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 정부는 2007년 연방정부로부터 해안가 감독비용으로 32만3,660달러를 지급받았고 올해에는 31만8,590달러를 받을 예정이다.
해안가 오염과 관련 지역 환경론자들은 “관광업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하와이의 경우 3%의 오염도도 높은 수치”라며 “오염된 하수의 유입으로 야기되는 해수 내 병균들이 갖가지 질병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2007년 하와이에서 가장 오염된 해안으로는 카우아이의 하나마울루 비치 파크와 호놀룰루의 케에히 라군으로 조사됐다.
이들 지역에서 체취 된 샘플 가운데 82%와 62%가 주정부 오염기준치를 초과 했다는 것.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