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세입위원회는 린다 링글 주지사의 요청으로 이번 회계년도의 세수 성장률을 다시 하향조정해 앞으로의 예산편성에 난항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위원회는 올해 5월 정한 세수성장률 2%를 다시 1%로 줄였고 이는 애초의 예상보다 46,640만 달러가 부족한 액수이다.
위원회는 또한 2010년 회계년도분 세수 성장률을 애초의 4.3%에서 4%로 햐향 조정해 총 1,600만 달러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 세입위원회가 회계년도가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내린 이러한 조치는 상당히 이례적인 것으로 2001년 9.11 사태 이후 처음이다. 링글 주지사는 주내 각 부서에 예산을 4% 줄이라고 통보했고 의회와 사법부, 그리고 하와이언 사무국 등에도 고통분담을 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 정부는 이번 회계년도 예산을 총 107억 달러로 잡고 있고 이 중 53억 달러는 거둬들인 세금으로 조성된 일반기금에서 사용될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