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리스 힐튼이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하는 장면으로 ‘퍼니 앤드 다이’ 광고사가 제작해 방송했다.
사진 무단도용 매케인에 분노
“난 뜨겁다” 차별성 부각시켜
대선 공화당 후보로 확정된 존 매케인 상원의원의 무단 광고에 화가 난 억만장자 상속녀 패리스 힐튼이 6일 ‘나도 미국을 이끌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며 대선 출마의사를 밝혔다.
힐튼은 이날 인터넷을 통해 공개한 광고에서 매케인을 ‘주름진 흰머리 남자’로 지칭하면서 “나는 (미국을) 이끌 만반의 준비가 돼 있음을 미국민들에게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힐튼은 수영장 옆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촬영한 광고에서 매케인이 정말로 미국을 이끌 수 있겠느냐는 의문을 제기한뒤 “나는 구시대의 인물이 아니고 그런 사람 같은 변화를 약속하지도 않는다”며 “나는 정말 뜨겁다”고 매케인과의 차별성을 부각시켰다.
그는 “백악관에서 만나요. 내가 백악관을 핑크색으로 칠할 지도 몰라요. 안녕!”이란 말로 광고를 마쳤다.
매케인측은 최근 유명인물인 힐튼의 사진을 내보내며 민주당 후보인 버락 오바마는 세계적으로 아주 유명한 사람이지만 “그가 과연 리더로서의 준비가 돼 있을까요”라는 광고를 내보내 힐튼의 분노를 산 것으로 전해졌다.
힐튼은 매케인측이 자신의 허락없이 사진을 무단 사용했다고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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