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디엠사 ‘에디슨’
컴퓨터의 전력 소모를 최소화 할 수 있는 획기적인 무료 프로그램이 공개돼 화제다.
베르디엠사가 개발해 지난달 30일 공개한 프로그램 ‘에디슨’(Edison)은 간편한 인터페이스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컴퓨터의 사용 스케줄을 설정하고 전력 절약 모드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
베르디엠사 케빈 클러스너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로버트 버나드 환경전략 분석담당, 인텔사의 로리 위글 등 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에너지 절약용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인 가정용 컴퓨터는 전체 가구 전력 사용량의 10% 가량을 차지하고 전원이 켜진 동안 이산화탄소 등 환경유해 물질을 배출하는 등 에너지 절약 및 환경정화 차원에서 에너지 절약방안이 꾸준히 논의돼 왔다. 하지만 현재 컴퓨터에 적용된 에너지 절약 모드는 작동 때에도 100~250와트의 전기를 소모하는 것으로 알려져 무용지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디슨 프로그램은 컴퓨터 전원을 완전히 끄지 않고 대기상태에서 필수적인 전력만 사용하며 대기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관심을 끌고 있다. 베르디엠사에 따르면 에디슨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연간 410킬로와트의 전기를 아낄 수 있고 이를 돈으로 환산하면 36.5달러 수준이다. 에디슨 프로그램은 베르디엠 홈페이지(http://www.verdiem.com/)에서 1인당 1회에 한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윈도 XP, Vista 기반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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