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컬페퍼 카운티와 북버지니아한인회 간의 교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황원균 한인회 회장대행은 7일 타이슨스 코너 우래옥에서 윌리엄 체이스 컬페퍼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의장과 자매결연식을 갖고 향후 문화 및 경제 교류를 하기로 합의했다.
한인회에서는 길형준 이사장, 육종호 한사랑종합학교 교장, 컬페퍼 카운티에서는 윌리암 체이스 수퍼바이저회 의장 부부, 프랭크 바지오 행정관, 탐 언더우드 살렘 디스트릭 수퍼바이저 등과 자매결연을 주선한 권태면 총영사가 참석했다.
황원균 회장 대행은 “오늘 북버지니아한인회와 컬페퍼 카운티간의 자매결연 체결은 다가오는 세대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면서 “지속적인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문화·경제프로그램이 확대되길 희망 한다”고 말했다.
버지니아에서 코리아에 대한 이야기는 연방 우체국이 한 우체국의 이름을 찾던 중 당시 16세이던 폴레타 맥다니엘 양에 의해 제의돼 1899년 컬페퍼 카운티에 ‘코리아’라는 이름의 우체국이 첫 문을 연 것으로 전해졌다.
체이스 수퍼바이저회 의장은 “약 2개월전 한국의 전통음악 공연단이 카운티 도서관에서 공연을 가졌는데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면서 “자매결연을 통해 교류도 활성화하고 한미관계에도 일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태면 총영사는 “한 소녀가 ‘코리아 우체국’이라는 이름을 지었다는 것을 알게 됐을 때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자매결연을 주선하게 됐다”면서 “결연을 통해 한국과 컬페퍼 카운티간의 관계가 돈독해지고 또 북버지니아 지역 한인들이 컬페퍼 카운티를 방문, 문화와 경제교류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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