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을 주축으로 한 미 동부의 시니어 축구인들이 한국 원정경기를 떠난다. 미 동부 OB축구협회(회장 박희춘)는 오는 9월20일 한국의 OB축구회 초청으로 방한한다. 이들은 9박10일 동안 청주-부평-안양-제주-해남 등 전국을 돌며 현지의 조기축구팀과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미 동부 선수단은 워싱턴과 볼티모어, 뉴욕, 필라델피아에서 선발한 50세 이상 선수 25명으로 구성된다. 이중 워싱턴, 볼티모어 선수들이 절반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희춘 회장은 “오래 전부터 한국 초청으로 1년에 한 차례 방한 경기를 가져왔으나 최근 몇 년간은 참가하지 못했다”며 “올해 다시 방한하는 만큼 좋은 성적과 함께 재미 축구인들의 높은 수준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방한 축구대표단 단장에는 김광섭씨가 선임됐다. 이들은 축구 경기가 없는 날에는 현지 관광도 할 계획이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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