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왼쪽)·줄리아 무라야마 부부가 우드랜드힐스 산사이 저패니스 그릴에서 인기 메뉴인 치킨&캘리포니아롤 콤보 플레이트와 타이거롤을 보여주고 있다.
‘건강식+스피드’컨셉 인기
MSG 안 쓰고 주문받고 7분내 요리
샐러드·밥 기본 저렴한 가격 강점
“신선함과 조미료 없는 건강한 음식에 패스트푸드 스타일의 장점인 빠른 서비스가 가미돼 있습니다.”
한인 2세인 제이슨 무라야마와 부인 줄리아씨가 우드랜드힐스(20042 Ventura Blvd.)에서 6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산사이 저패니스 그릴’(SanSai Japanese Grill)은 ‘건강한 음식’과 빠른 서비스를 무기로 지역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산사이 저패니스 그릴은 2002년 글렌데일에 1호점을 낸 프랜차이즈 식당으로 캘리포니아주에 29개 업소, 미주리주에 5개 매장이 운영 중이다. 일식을 기반으로 미국화한 메뉴, 패스트푸드 식당에 못지않은 빠른 서빙이 특징이다.
제이슨 무라야마 사장은 “산사이의 최고 장점은 매일 공급되는 신선한 재료를 이용해 만들어지는 MSG가 들어가지 않은 건강한 음식”이라면서 “주문 즉시 요리에 들어가 평균 7분이면 음식이 서빙되는 신속함도 고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산사이 저패니스 그릴은 스시와 롤 등을 기본으로 고객들에게 익숙한 콤보형 플레이트 메뉴가 특징이다. 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거의 전 메뉴에 샐러드와 밥이 함께 제공된다.
치킨, 스테이크, 새우, 연어, 스시 등을 선택하면 2가지 샐러드와 밥이 함께 제공되는 플레이트 메뉴의 가격대가 7~8달러이고, 덮밥류는 5~6달러대다. 롤종류도 4~8달러로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줄리아씨는 “다른 식당들에서 제공되는 롤은 평균 8피스인데 산사이에서는 10피스가 기본으로 제공된다”면서 “신선하고 건강한 음식이란 점을 감안하면 가격이 좋기 때문에 하루에 2번 이상 오는 단골고객도 생겨났다”고 말했다.
식당 비즈니스에 처음 도전한다는 제이슨·줄리아 부부는 또 매장 자체가 주인 없이 허술히 운영되는 것을 막기 위해 1주일에 50~60시간을 일하며 불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매장들에 비해 평균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
산사이에서는 수십피스의 롤이나 스시 등을 담은 파티용 트레이 메뉴도 사전 주문이 가능하다.
무라야마 사장은 “몇 개월 운영하면서 자신감이 붙고 있다”면서 “자리가 완전히 잡히면 매장을 추가로 구입해 운영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818)712-9759
<글·사진 배형직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