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 인문유적 및 역사문화기금(National Endowment for the Humanities Landmarks of American History and Culture)이 미 본토와 일본의 교사들을 위한 역사교육 초청 워크삽을 갖고 일본군의 진주만 공격을 몸소 겪은 5명의 노병들로부터 당시의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 일본 에히메 현 마츠야마시에서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중인 곤도 마유꼬 참가자는 “태평양 전쟁에 직접 참가했던 재향군인들로 부터 당시의 상황에 대해 듣고 매우 놀랐다”면서 “양국의 국민들은 이 전쟁에 대해 서로 다른 의견을 갖고 있는 것 같아 미국인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이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일본에 돌아가 다른 교사들과 함께 나눌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의 진주만 공격 당시 이곳에 주둔했던 병사들 가운데 생존자는 전국적으로 5,000명이 채 안되고 있다.
더불어 5일에는 진주만 생존자협회의 회원 중 한명인 로버트 킨즐러가 작고해 현재 오아후에는 17명만이 생존해 있는 상태이다.
올해의 워크삽에는 예년보다 많은 수의 일본 교사들이 참가해 미국 교사들과 함께 USS 아리조나 기념관을 방문해 펄 하버 생존자들과의 만남을 가졌고 포트 드 러쉬 박물관, 그리고 펀치볼 태평양 국립묘지를 참배했다.
이번 워크삽에 참가한 미국인 교사들은 “일본의 진주만 공격은 이미 67년전의 일이지만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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