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시즌을 맞아 주 보건국은 6일부터 주내 공립 및 사립학교 학생들에 대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총 250만 달러가 투입돼 실시되는 이번 예방접종 프로그램은 주내 337개 학교에 재학 중인 5-13세 연령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예방주사와 호흡기 예방 약물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독감예방접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교들은 각 가정에 예방접종에 대한 정보와 함께 동의서를 보냈고 학부모들은 오는 9월5일까지 이를 접수해야 한다.
주 보건국의 치요메 후키노 국장은 “독감은 일반 감기보다 증상이 심해 미리미리 예방을 해야 하며 현재 학부모들에게 이와 관련한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로 2년째를 맞는 ‘Protect Hawaii’s Keiki: Stop Flu at School’ 프로그램은 작년부터 6만451명 이상의 어린이들에게 예방주사를 투여해 왔고 이는 전체 해당연령 학생들의 41%에 육박하는 수치이다.
더불어 학생들 외에도 총 9,222명 이상의 학교 관계자들과 교사들이 함께 독감 예방접종을 받았다고 한다.
지난해 하와이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정부주도로 어린이들에게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기 시작해 당국은 전미 인플루엔자백신 정상회담장에서 시즌최고의 실적을 올려 수상하기도 했다.
미 질병통제센터의 자료에 의하면 1월부터 6월까지 최고 80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독감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으나 올해 하와이에서 독감으로 사망한 어린이는 한명도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주 전역에서 실시되고 있는 독감 예방접종 프로그램의 비용은 대부분 미 질병통제센터가 지급하고 있으나 최근 지원금이 줄어들어 HMSA에서도 비용을 일부 부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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