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소재의 비영리단체 세금재단은 하와이 주민들의 세금 부담률이 전국에서 5번째로 높은 것으로 발표했다.
세금재단은 하와이 주민들이 올해에는 인구당 평균 4,920달러에 달하는 세금을 납부해야 할 것이라며 이는 총 소득액의 10.6%에 해당하는 액수라고 전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세금을 부과하고 있는 주로는 뉴저지가 11.8%로 1위를 기록했고 다음으로는 뉴욕(11.7%), 코네티컷(11.1%), 메릴랜드(10.8%), 그리고 하와이(10.6%) 순이었다.
또한 세금 외에도 갖가지 요금이나 수수료 명목으로 정부에 납부하는 돈도 만만치 않아 당국은 공공연히 세금을 올리기 보다는 이러한 공공요금을 인상해 수입을 늘리는 방법을 이용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세금재단의 보고서에 의하면 작년의 경우 하와이 주민들의 세금부담률은 올해와 같은 10.6%였으나 순위상으로는 7위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국 50개주의 평균 지방세 부담률은 9.7%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