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최저치 온스당 828달러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금값이 연중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금속 가격도 급락세를 이어가 원자재가의 고공행진 ‘파티’가 끝난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세계 경제의 전망이 나빠져 수요 감소가 우려되고 미 달러화가 연일 강세를 보이면서 상품시장의 분위기가 급변하면서 가격 하락세를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 금값은 이달 들어 연일 하락세를 거듭하면서 연중 최저치인 온스당 820달러대로 떨어져 지난 3월 온스당 1,000달러를 넘으면서 2,000달러까지 갈 것이라는 얘기도 나왔던 시절을 무색케 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이날 지난주 종가에 비해 36.5달러(4.2%)나 급락한 온스당 828.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12월24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금값은 7월31일 이후로 100달러 가까운 94.4달러나 내렸다.
특히 3월17일에 온스당 1,033.90달러에 비해서는 200달러 넘게 떨어져 통상 전고점에 비해 가격이 20% 이상 떨어진 경우를 말하는 약세장에 들어섰다.
금값과 함께 은·백금·구리 등 다른 금속 가격도 추락했다.
9월 인도분 은 가격은 이날 71센트(4.6%) 내린 온스당 14.62달러를 기록했다. 10월 인도분 백금 가격은 24.10달러 내린 온스당 1,535.50달러, 9월 인도분 구리 가격은 4.2센트 내린 파운드당 3.29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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