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은행, 2008년 총 3억9,400만 달러
경기침체 불구 예금 증가추세...
경기 침체에도 불구, 올라간 이자율과 안전 자산을 선호하는 심리가 맞물려 한인은행의 고액 예금이 계속 늘고 있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따르면 포스터은행의 10만 달러 이상 예금 계좌수는 2008년 6월 말 현재 698개로 나타났다. 이는 이자율이 오르기 전인 2006년 12월말의 633개에서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예금 총액 역시 2006년 말의 1억6,900만 달러에서 3억9,400만 달러로 2배 이상 늘었다.
정기예금 계좌만으로는 2006년 말의 9,473만 달러에서 1억1,440만 달러로 약 20% 증가했다. 고액의 경우 주로 CD로 예금되므로 이는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10만 달러 이하 예금 총액은 1억9,506만달러에서 2억2,158만 달러로, 10만달러 이하 CD 총액은 9,650만 달러에서 1억2,697만 달러로 각각 증가했다.
포스터은행 고객의 80%정도가 한인임을 감안하면 은행 계좌 수와 잔고가 증가하고 CD로 돈이 몰리는 현상은 한인들이 경기불안 심리가 심화되면서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데 따른 현상으로 파악된다. 또 올해 초까지 한동안 금리가 지속적으로 오른데다가 한인은행들이 지점 신설을 기념하고 새로운 고객들을 더욱 확보하고자 높은 이자율을 주는 CD 프로모션도 계속 선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한국부가 있는 mb파이낸셜은행 역시 10만달러이상 고액예금 총액이 28억8,700만 달러, 계좌수 8,903건으로 지난해보다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에 지점이 있는 중앙은행 본사의 경우 10만 달러 이상 고액예금 계좌수는 2,808건에 총액은 10억8,746만 달러다.
봉윤식 기자 feedpump@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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