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조세형평국 미셸 박 스틸 위원이 어바인 사무실을 오픈했다. 이번 어바인 사무실 개장으로 한인을 포함한 OC 지역 납세자들이 세금 관련 서비스 이용이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열린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는 미셸 박 위원 외에 LA 총영사관 김재수 총영사, 어바인시 강석희 부시장, 어바인시 최석호 의원, OC 한인변호사협회 민 채 회장, 풀러튼 시의원에 출마한 버지니아 한 후보 등 10여명의 한인과 인근 도시 시의원과 공화당 관계자를 포함해 약 100명이 참석했다.
미셸 박 스틸 위원실은 그동안 팔로스버디스 지역과 샌타애나, 라구나힐스에 지역구 사무실을 운영했는데 이번에 샌타애나와 라구나힐스 사무실을 어바인으로 통합했다. 지역구 사무실에서는 세금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납세 관련 문의와 불만 사안도 접수한다.
미셸 박 위원은 “한인들이 많이 이용한 샌타애나 사무실은 정부 청사에 자리 잡고 있어 출입이 불편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납세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한인의 편의를 위해 어바인 사무실에는 한국어를 사용하는 직원도 근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수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OC에서 변호사 생활을 해 아주 가깝게 느낀다”며 “OC에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데, 어바인에 납세자를 도와주는 정부기관이 문을 연 것은 매우 중요하고 기쁜 일”이라고 말했다. 최석호·강석희 시의원은 “OC 납세자를 섬기게 될 조세형평위원 사무실이 어바인에 자리 잡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두 의원은 미셸 박 위원실에 지역구 사무실 오픈을 축하하는 감사장도 전달했다.
미셸 박 위원은 주 조세형평국 3지구 위원으로 OC 외에 LA와 샌디에고 카운티 등 남가주 대부분의 지역을 관할하고 있다. 2006년 위원으로 선출된 이후 잘못 징수된 세금 4,200만달러를 5,500명 이상의 납세자에게 돌려줬다. 박 위원은 부시 대통령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조세형평국 3지구 어바인 사무실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오픈한다.
주소 16715 Von Karman Ave. #5 Irvine, 전화 (949)440-3473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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