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교통국(OCTA)은 출퇴근 등의 목적으로 단거리 구간을 여행하는 철도승객 요금을 내릴 계획이다.

OCTA는 남가주 철도당국과 협의를 거쳐 메트로링크 단거리 요금을 인하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OCTA는 요금을 내리면, 출퇴근 수단으로 철도를 이용하는 주민이 늘어 전체 수익은 오히려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통당국은 요금 인하와 함께 풀러튼과 라구나니겔 구간 열차 운행편수를 한 시간에 두 대로 증편해 하루 2만명 이상의 신규 승객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아트 레히 CEO는 “현 시스템은 단거리 승객에게 너무 많은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며 새 요금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애나하임에서 LA까지 편도요금은 7달러50센트인데, 애나하임에서 풀러튼까지 가는 요금이 5달러25센트나 된다. 요금체제 개편위원회에서는 한 정거장마다 1달러의 요금을 부과하는 새로운 제도 도입을 추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