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팔마시가 개최한 주택 색상제한에 관한 주민공청회에 100여명의 주민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26일 라팔마 라퀸타인에서 열린 이번 공청회에서 주민들은 ‘라팔마가 세리토스처럼 주택 색상을 회색, 녹색, 베이지색 계열로 제한하는 조례를 만들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팽팽한 찬반의견을 내놓았다.
찬성하는 주민들은 미국이 아시아나 멕시코처럼 보이는 것을 원하지 않고, 남에게 불편함을 주는 행동을 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규제 반대 진영에서는 로컬 정부가 공공질서를 위반하지 않는 사유 재산에 개입하기 시작하면 결국 주민들이 라팔마를 등지게 될 것이라고 응수했다.
시 관계자들은 공청회에 많은 주민이 참석했다는 사실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마크 월드먼 시의원은 “이 문제에 대해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것은 행복한 일”이라며 “우리처럼 작은 커뮤니티에서 가능한 좋은 현상”이라고 말했다. 월드먼 시의원은 이번 조례와 관련해 개인의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라팔마시는 2~3개월간 주민들의 의견을 종합한 뒤 최종 결정을 내릴 계획이다. 시정부는 집주인에게 색상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이번 조례안이 통과되면 라팔마는 OC에서 처음으로 주택 색상을 제한하는 도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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