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축제재단 김복원(왼쪽 4번째) 이사장을 비롯한 한인 커뮤니티 관계자들이 현판식을 가지고 있다.
10월10일 개막 OC 한인축제 더 알차고 화려하게 마련
150여개 부스와 한국 지방매장 마련
꽃차 퍼레이드엔 한국정취 물씬 담아
어제 축제재단 현판식
‘미래를 위한 전진과 화합’이라는 주제로 10월10~12일 3일 동안 가든스퀘어 파킹랏‘(한인회관 앞, 9820-9944 Garden Grove Blvd.)에서 열리는 ‘제25회 OC 한인축제’는 예년에 비해서 더 많은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준비되고 한국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 꽃차 퍼레이드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올해 처음으로 한인상공회의소와 분리되어 한인축제를 독립적으로 집행하는 OC 한인축제재단(이사장 김복원)은 장터 부스를 예년에 130여개에서 150여개로 대폭 늘리고 풍성하고 다양한 잔치를 마련한다.
특히 한인축제재단은 이번 축제의 장터에는 경기도, 강원도, 경상남·북도, 전라남·북도, 충청남·북도, 제주도 등 한국의 각도들이 참가하는 특별 전시 코너를 마련하고 한인들이 팔도 별미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인축제재단은 또 북한 예술단인 ‘꽃봉우리 예술단’과 사물놀이와 풍물놀이의 초청공연을 추진하고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퍼레이드는 그동안 미국 음악만 일괄적으로 연주하는 것에서 탈피하고 한국 음악들을 곁들일 계획이다.
한인축제재단의 김복원 이사장은 “이번 주부터 축제 장터 분양을 시작했는데 벌써 20여개가 분양되었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경기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한인축제재단은 장터 분양과 함께 축제의 메인 스테이지에서 각종 행사를 펼칠 주관처를 모집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범 교포들이 참가하는 축제를 추구하고 있는 만큼 많은 단체들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축제재단은 올해의 퍼레이드 공동 그랜드 마샬에 박관용 전 국회의장으로 정하고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주 주지사를 비롯해 미 주류사회 정치인들과 LPGA 한국 선수들도 교섭 중이다.
이와 아울러 한인 축제재단은 이번 축제를 미 주류사회에 알리기 위해 다방면으로 언론기관들과 교섭할 예정이다. 재단측은 지난해과 마찬가지로 CNN뿐만 아니라 CBS 로컬 채널에도 축제를 홍보할 예정이며, OC 레지스터지 부스를 장터에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한인축제재단은 27일 오후 한인상공회의소 사무실에서 정재준 한인회장을 비롯해 각계 한인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 현판식을 가졌다.
장터 분양과 행사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714)638-1440, (714) 675-9316으로 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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