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교회탐방 ⑥ 어바인 침례교회
프리스쿨·한글학교
내실있게 운영 보람
세계 복음화 노력과 글로벌 교회그룹 추진
“미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각 영역을 하나님의 뜻대로 다스릴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사명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100년 뒤에 미국을 움직인 인물 200명을 뽑는다면, 우리의 자녀와 제자들 중에서 50명이 들어가게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어바인 침례교회(담임목사 한종수)는 ‘하나님의 인재를 양성하는 교회’를 주요 모토로 ▲주님 사랑 ▲영혼 사랑 ▲복음 전파를 미션으로 하고 있다. 인재 양성의 실천 방안으로 프리스쿨, 애프터스쿨, 한글학교를 운영 중으로 특히 프리스쿨의 경우 1년 이상 대기명단에 올려놓아야 등록할 수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교회는 또 찬송가가 울려 퍼지는 만남의 공간을 겸한 커피샵, 체육관, 서점이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 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한종수 목사는 “우리의 2세들이 예수님 안에서 참 의미의 성공을 거두지 못한다면 우리의 이민은 실패라고 볼 수 있다”며 “자녀들과 제자들이 예수님 중심, 교회 중심의 신앙생활을 함으로써 사회를 변화시키는 영향력을 갖게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외에 이 교회는 4가지의 미션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의 인재를 양성해 미국, 중국, 북한, 중남미 및 세계를 복음으로 ‘점령’하는 것이다. 내년의 목표를 3,000명 영혼 구원, 500명 선교지 목회자, 500개 자매교회, 300명 중보기도 용사 인재양성으로 정해 놓고 있다.
이 교회는 또 글로벌 교회를 추구하고 있다. 미래 교회의 네트웍은 협의체로서가 아니라 목회정보, 목회자, 목사 후보생 등 모든 인적 물적 및 영적인 리소스를 더욱 긴밀히 교류하는 ‘글로벌 교회’로 갈 수밖에 없어 주님과 성령 안에서 협력과 공동 창조의 파트너로서의 ‘교회그룹’ 형성을 추구하고 있다.
한종수 목사는 “신앙이란 산에서 혼자 잘 믿는 것이 아니라, 가정과 사회와 국가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는 일”이라며 “이 위대한 일을 교인들과 함께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00년 한종수 목사가 부임하기 전 60명에 불과했던 이 교회는 지난 8년 동안 1,350여명으로 급속적으로 교인이 늘었으며, 어바인 지역에서는 가장 큰 한인교회 중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이 교회의 예배는 1부 오전 7시45분, 2부 오전 9시45분, 3부 11시45분, 영어예배 오후 1시45분, 수요 저녁 열린예배 오후 7시14분, 새벽예배(화~토) 오전 5시30분, 영아부, 유치부, 유아부, 유초등부, 중고등부 주일예배 오전 9시45분, 11시45분, 청년 1부 토요일 오후 6시, 청년 2부 토요일 오후 7시이다. 교회는 5101 Walnut Ave. 어바인에 위치해 있다.
(949)857-9425, (949)857-9191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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