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교회연합 야외예배·체육대회
샌디에고 한인들의 똘똘 뭉친 힘찬 함성이 청명한 가을 하늘에 높게 울려 펴졌다.
‘2008 SD 교회연합 야외예배 및 체육대회’가 노동절인 지난 1일 한인타운 인근 리드버그 팍에서 11개 교회,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호영 교협회장은 이날 ‘포기하지 말라’ 제하의 설교를 통해 “원칙에 충실한 가운데 최선을 다하여 성실히 임하고 포기하지 않을 때 주님은 반드시 좋은 것으로 갚아 주신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D 교역자협의회가 매년 주최, 이 지역 한인 기독교계의 최대 행사로 자리 잡은 이번 체육대회는 최고 인기종목으로 꼽히는 배구를 비롯 족구, 줄다리기, 2인3각 릴레이 등 4개 종목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줄다리기와 올해 처음 도입된 2인3각 릴레이가 펼쳐지는 동안 각 교회 응원단들은 일치단결, 힘찬 함성으로 출전선수들을 응원했으며 족구와 배구에서 멋진 플레이가 나올 때마다 박수와 탄성을 자아냈다.
*배구=우승 연합감리교회, 준우승 반석장로교회, 3등 갈보리장로교회, 4등 소망교회
*족구=우승 한빛교회, 준우승 갈보리장로교회, 3등 베델한인교회, 4등 소망교회
*줄다리기=우승 소망교회, 준우승 연합감리교회, 3등 연합장로교회, 4등 갈보리장로교회
*2인3각 릴레이=우승 한빛교회, 준우승 씨월드침례교회, 3등 소망교회, 4등 갈보리장로교회
*응원상=베델한인교회
*장려상=비스타연합감리교회
*인기상=씨월드침례교회 사물놀이패
<최갑식 기자>
강 스파이크 - 해를 거듭할수록 공격과 수비가 팽팽해 졌다.
뱅글뱅글 돌아라 - 2인3각 릴레이에서 소녀선수 2명이 콘 주위를 돌고 있다.
한번만 더 당겨라 - 줄다리기 대회에서 소망교회팀에 승리의 기운이 돌자 한 번만 더 당기라고 응원하고 있다.
‘아미고’도 넋을 잃고 - 아이스크림을 팔러 나온 히스패닉이 장사는 뒷전이고 경기에 몰두하고 있다.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 부문별 우승팀. 왼쪽부터 배구(연합감리교회), 2인3각 릴레이(한빛교회), 족구(한빛교회), 줄다리기(소망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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