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언(27)의 오토바이 사망 사고에 대한 뺑소니 의혹이 제기됐다.
이언 소속사의 관계자는 3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고 현장이 담긴 CCTV와 목격자들의 진술을 종합해 볼 때 뺑소니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소속사가 확인한 CCTV에는 이언이 탔던 것으로 보이는 오토바이가 운전자 없이 홀로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승용차와 충돌하는 장면이 녹화돼 있다. 또한 검정색 승용차와 택시 한 대가 비상등을 켜고 지나가는 장면도 포함돼 있다.
소속사에 따르면 CCTV에 오토바이가 운전자 없이 홀로 질주를 했다는 것은 뒤쪽에서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이 관계자는 한 제보자는 누군가 쓰러진 이언의 헬멧을 벗긴 뒤 뺨을 때리며 정신 차리라고 소리치는 것을 봤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소속사는 이언 부모님을 대신해 사고와 관련된 일들을 알아야 될 의무가 있지만 경찰이 협조를 안하고 있다면서 이언의 음주 여부에 대한 조사결과도 나온 것으로 알고 있지만 아직까지 통보받지 못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와 관련해 이 사건을 조사중인 서울 용산경찰서 관계자는 현재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중이라며 자세한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언은 지난달 21일 오전 1시30분쯤 오토바이를 타고 귀가 하던중 서울 한남동 고가도로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로 인해 짧은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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