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한창 준비 중인 10월 중순에 있을 한인 축제에 대하여 한마디 하려 한다. LA 관계자들은 그들의 한인 축제에 한국에서 유명 연예인들을 초청하여 대대적으로 공연을 여는 등 화려한 행사로 예산을 많이 쓰려하고 있다. 우리 OC 한인축제가 이렇게 LA가 하듯 화려한 축제로 경비를 많이 들여가며 행사를 치러야 할지를 검토해 봐야 한다.
OC 한인축제는 우리 지역에 맞게, 우리 지역민들의 사업, 경제, 문화, 예술, 아이들 교육, 특별활동 등등의 우리 지역 사회의 것을 발표하게 하고 이해하게 하며 돕게 하는데 그 목적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이민사회가 매년 달라지고 매년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모두에게 알리고 서로 교통하게 하는 축제가 됐으면 좋겠다.
아이들은 매년 무럭무럭 자라서 새로운 예능을 쌓아가고 있는데 이들이 마음껏 자기들의 발전사항을 발표하게 하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된다. 새로이 재미있는 사업을 시작한 한인들의 사업을 소개하는 것도 꼭 필요하다.
한인 합창단, 라인댄스 모임, 등산모임 등 취미활동을 소개하고 서로 나눌 수 있게 하는 것도 보람 있을 것이다.
이렇게 우리 지역사회 속에서 우리들의 활동과 사업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며 서로 이해를 증진하고 서로 도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진정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이며 한인들의 생활은 더욱 활성화 되리라 생각한다.
한국의 유명 연예인들을 모셔와 공연을 하는데 수만달러씩 경비를 쓴다는 것은 진정 우리들의 경제적 능력을 소진하는 일이다. 이런 유명 연예인들의 공연은 할리웃 보울이나 월트 디즈니 홀의 공연에 가서 보면 될 것이다. OC 한인들의 약소한 재정능력을 그런데 쓰지 말고 우리 지역의 사업체들과 우리 지역의 아이들의 발전상을 소개하고 서로 교통하게 하는 것이 더욱 보람 있는 일이다.
이렇게 OC 한인축제가 한인들의 발전상을 중심으로 진행될 때 OC 한인들은 하나로 뭉칠 수 있고 가든 그로브를 중심으로 하나의 강력한 구심점을 갖는 아름다운 단체가 될 수 있다. 우리들의 지역사업체와 지역민들이 중심 되는 OC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
최경홍/ 어바인시 노인복지국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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