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정선희가 남편을 떠나보내는 슬픔에 또 한번 혼절했다.
정선희는 11일 오전 8시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안재환의 영결 예배를 마치고 나오던 중 정신을 잃었다. 정선희는 안재환의 시신이 영구차에 실리는 모습에 벅찬 오르는 슬픔을 견디지 못해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결국 정선희는 차량으로 옮겨져 지인들의 보살핌을 받아야 했다.
정선희는 이날 오전 4시30분께에도 남편의 빈소를 지키다 혼절해 응급실 신세를 진 터라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은 더욱 안타까웠다. 이날 영결예배에는 정선희의 동료 이영자 김건모 김영철 등이 참석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고 안재환의 유해는 오전 8시 발인 뒤 10시께 경기도 성남 시립화장장에서 화장돼, 장지인 경기도 고양 벽제 추모공원 하늘문에 안치될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김성한기자 wing@sportshankook.co.kr11일 오전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故 안재환(36)의 발인식에서 정선희가 실신해 업혀 나오고 있다. 고인의 유해는 경기도 성남시립화장장에서 화장을 한 뒤 경기도 추모공원 하늘문에 안치될 예정이다. 인터넷한국일보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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