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 시즌 끝나면 은퇴
“내 농구 커리어는 735일 뒤에 끝날 것이다.”
‘인간 공룡’ 센터 샤킬 오닐(피닉스 선스)이 2년 후 은퇴를 발표했다. 오닐은 11일 올랜도 TV 방송국 ‘뉴스 13’과의 인터뷰에서 은퇴일정을 공개했다. 735일이란 물론 그의 현 연봉 2,000만달러짜리 현 계약이 만료되는 2009-10년 시즌이 끝날 때까지의 시간이다.
올해 36세로 NBA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센터 중 하나로 꼽히는 오닐은 LA 레이커스에서 3회, 마이애미 히트에서 1회 등 총 4번이나 NBA 챔피언에 올랐고 이중 3차례 NBA 파이널 MVP를 차지했었다. 지난 시즌 중반 히트에서 선스로 트레이드된 오닐은 이후 28게임에서 게임당 12.9득점에 10.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는 지금까지 1,042게임에 나서 게임당 평균 25.2점에 11.5리바운드를 뽑아냈다.
오닐의 이날 발표는 커리어를 필요없이 연장하기보다는 명예로운 퇴진을 택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오닐은 그동안 항상 자신의 NBA 커리어가 끝나면 경찰직에 투신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그는 이미 여러 주에서 명예 셰리프 직책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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