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세계까지 포착
사진 애호가들‘프로급 솜씨’
“사진 좋아하면 누구나 환영”
온라인 동호회 180명 활동
본보 후원 내달 1일 작품전
온라인 사진동호회로 활발한 활동을 벌여온 ‘포토클럽유에스닷컴’(PhotoClubUs.com)이 오프라인으로 나와 본보 후원으로 첫 번째 회원전을 갖는다.
오는 10월1일부터 7일까지 비전아트홀.
포토클럽유에스닷컴은 한국과 미국의 사진 동호인 18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다양한 작업을 공유하고 있으며, 아마추어뿐 아니라 김인태, 김병호씨와 같은 유명 사진작가들도 함께 활동하는 모임이다.
사진현상 및 컴퓨터 디지털 이미지 업체를 20년 이상 운영해온 마이크 리(이호영)씨가 1년 전 웹사이트를 열고 전문적인 노하우를 나누면서 시작됐는데, 오랫동안 그와 사진으로 좋은 관계를 맺어온 지기들이 곳곳에서 합류하면서 빠르게 성장했다.
포토클럽유에스닷컴은 웹사이트에서 자신들의 정체성을 이렇게 밝히고 있다. “사진을 좋아하며 생각과 뜻이 맞아 함께 하는 사진 친구들의 모임이며,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는 모임입니다. 내규 조항이나 정해놓은 원칙이나 규정도 없고, 함께 하는 멤버들의 자유의사에 따라서 상식이 통하는 선에서 결정하고 행동을 합니다. 시간 여유가 되면 함께 출사도 하고 작품 전시에 출품할 수도 있고 특별한 강좌나 교육 모임, 봉사활동에도 함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별도로 정해놓은 목적이나 목표 없이 그저 열심히 촬영만 합니다”
이 글만 읽어보아도 알 수 있듯이 포토클럽유에스닷컴은 협회니, 정관이니, 회장이니를 다 관두고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사진만 찍자는 모임이다. 아울러 조금 더 적극적인 희망이 있다면 사진을 통해 이민사회의 정서 순화와 문화운동에 기여하자는 것.
이를 위해 마이크 리씨의 업소인 ‘글렌데일 코닥 이미지센터 갤러리’를 개방해 초보자를 위한 무료 사진교실을 열고 누구든지 사진을 배우고 싶은 사람에게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며 센터 내에 있는 700피트의 전시 공간을 활용, 회원들이 작품전을 열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그 외에도 가까운 곳으로부터 원거리까지 함께 사진 출사도 나가고, 전문 사진작가를 초대해 만남을 갖는 시간도 마련할 생각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사이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22명이 총 28개 작품을 출품한다. 참가자들은 김병호, 서성원, 김인태, 피규태, 피터 박, 석영실, 박우곤, 이재선, 김세권, 조미숙, 이종건, 이인종, 장순길, 마이크 리, 하 진, 베네딕트 양, 대니 오, 피터 오, 벤 박, 제이미 김, 정호, 마크 한씨.
리셉션은 3일 금요일 오후 6시.
비전아트홀 주소와 전화번호는 505 S. Virgil Ave. 3rd Fl. LA, CA 90020 (213)385-5460, (818)303-4921
<정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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