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자금책 “매케인 지지”
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의 선거자금 모금을 도왔던 `힐러리의 큰 손’이 공화당 존 매케인 후보 지지를 선언, 오바마에게 정치적, 재정적 타격을 주고 있다.
경선 당시 힐러리의 대표적 선거자금 모금책이자 민주당 전국위원회 정강 정책위원회 멤버이기도 한 린 포레스터 드 로스차일드(여)는 17일 오바마를 오만하고 보통의 국민들과 연계를 갖는 데 문제가 있다고 비난하며 오바마의 경쟁자인 매케인 지지를 선언했다.
주요 여성단체 “오바마 지지”
전미 자동차노조(UAW)는 16일 버락 오바마 지지를 선언했다. 론 게틀핑거 UAW 위원장은 연비와 보험료, 국가채무, 무역적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노조들은 연금과 일자리, 노동자를 위한 혜택의 감소 등을 선거 쟁점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편 전미여성기구(NOW)등 미국의 주요 여성단체들이 올해 미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인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을 지지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들은 공화당 후보인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새라 페일린 알래스카 주지사를 부통령 후보로 지명, 여성 유권자를 현혹하려 했다고 비난하고 있다.
페일린 “정부 AIG 구제 실망”
새라 페일린 공화당 부통령 후보는 17일 연방정부의 AIG 구제가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페일린 부통령후보는 클리블랜드 다운타운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에게 “국민들의 세금을 또다른 구제금으로 사용한 것에 대해 실망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확실히 AIG 보유 채권과 보험이 미국인들에게 매우 큰 영향을 미쳐 연방 정부가 지원한 것은 이해하지만 세금을 동원해 또다른 회사를 구제하는 것은 실망스러운 것”이라고 밝혔다.
“매케인이 블랙베리 폰 개발”
“블랙베리 폰은 매케인이 기여해 만들어진 기적이다” 존 매케인 공화당 대선 후보의 국내 정책 선임 고문인 더글러스 홀츠 이킨이 16일 스마트폰인 ‘블랙베리’를 만드는 데 매케인이 기여했다고 주장했다가 매케인 선거운동본부로부터조차 “멍청한 농담”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킨은 기자들로부터 매케인이 상원 통상위원장으로 일하면서 거둔 성과를 예시해 달라는 요구를 받자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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