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새 시험, KAC 등 문의 몸살
새롭게 개정된 시민권 시험이 내달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기존 시험을 보려는 한인 신청자들의 시험 문의 및 신청이 폭주하고 있다.
개정 시민권 시험 문제는 집중적인 공부를 요하는 문제가 늘어났고 사용되는 영어와 문제의 난이도가 높아질 예정이어서 합격 가능성이 높은 기존 시민권 시험을 신청하려는 한인들이 몰리고 있는 것. 시민권 신청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인타운 내 각 한인 봉사단체들에는 종전 시험 방식으로 시험을 신청할 수 있는 지 여부를 문의하는 한인들의 전화 및 신청 접수로 업무가 마비될 정도다. 한미연합회 LA지부(KAC-LA·사무국장 그레이스 유)의 유용재 공보국장은 “3명의 담당 코디네이터들이 하루 종일 문의와 신청 접수에 매달리지만 어림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민족학교(KRC·사무국장 윤대중)는 이미 상담 예약이 모두 마감돼 현재 신청 접수를 중단하고, 오는 10월2일부터 다시 신청을 접수하기로 했다.
각 단체들에 따르면 아직 기존 시민권 시험으로 인터뷰를 볼 수 있는 가능성은 있다. 10월1일 이전 시민권을 신청, 인터뷰 날짜가 2009년 10월1일 이전일 경우 기존 시험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신청 서류가 10월1일 전까지 이민국에 도착해야 하기 때문에 최소 25일까지는 시민권을 신청해야 한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조언이다. 시민권 신청 자격 요건은 영주권을 받은 지 4년9개월, 시민권자와의 결혼을 통해 영주권을 취득한 경우는 2년9개월 이상 된 자로 캘리포니아 거주 기간이 3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또 지난 5년간 해외거주 일수가 2년 반 미만이고 해외체류 기간이 한번에 6개월을 넘으면 안된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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