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영어에 익숙지 않아 주택 법률관련 상담을 받기 어려웠던 한인들이 앞으로 한국어로 쉽게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
LA지역 저소득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법률상담을 지원해 온 LA 법률보조재단은 주택법 상담 한국어 핫라인에 전담 간사를 배치해 한인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간다고 밝혔다.
LA 법률보조재단은 올 여름부터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주택법 상담에 한국어 서비스를 운영해 왔는데, 부동산 경기 침체와 차압 증가로 한인들의 문의가 쇄도하자 전담 간사를 배치해 주택법 한국어 상담을 시작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주택법 상담은 세입자들을 대상으로 퇴거, 거주환경, 차별 등 문제를 법적으로 해결하는데 필요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다.
LA 법률보조재단은 노동상담소 등에서 법률상담 봉사를 꾸준히 해온 강두형씨가 맡게 된다. 강두형 간사는 “관련 케이스를 많이 담당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인들이 편리하게 상담하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LA 법률보조재단은 영어가 미숙한 아시아 태평양계 이민자들을 위해 아·태 핫라인을 설치하고 한국어를 포함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 아랍어 및 베트남어로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주택법 외에도 이민법, 가정법, 소비자법, 파산법 등 법률상담, 정부 지원 요청이나 시민권 취득 방법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주택법 상담 한국어 서비스 (213)640-3814, 주택법 외 법률상담 한국어 서비스 (323)801-7987
<박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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