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나팍 시장·시의원 후보 한인상가서 한표 호소
짐 다우 시장과 프레드 스미스 후보
40여 업소 ‘눈맞춤‘
“한인들과 친해지고 싶어요.”
3선에 도전하는 부에나팍 짐 다우 시장과 시의원에 출마한 프레드 스미스 후보가 한인 상가를 돌며 한 표를 호소했다. 두 후보는 부에나팍의 발전을 위해 한인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시정 참여를 부탁했다.
16일 오후 부에나팍 비치 길 한남체인 일대 한인상권을 돌며 4시간 가까이 계속된 이 날 유세에는 OC 한인회 정재준 회장, iCAN 차윤성씨, OC 한인부동산협회 비비안 마 부회장 등이 동참했다. 참석자들은 두 후보 피켓의 한인상가 설치와 통역 등을 도왔다.
11월 선거에서 북부 OC지역 한인 정치력 신장단체 iCAN의 공식 지지를 받고 있는 다우 시장과 스미스 후보는 40여 한인업소를 방문해 한인업주, 직원, 손님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며 시정 운영과 관련된 한인사회의 의견을 경청했다.
짐 다우 시장은 “부에나팍에 이렇게 많은 한인 업소가 있는지 몰랐다”며 “부에나팍에 살거나 사업체를 갖고 있는 업주는 문제가 있을 경우 시청에 연락을 하면 담당자나 시장인 나를 만나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짐 다우 시장이 한인 업소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레드 스미스 후보도 “한인 주민과 비즈니스맨을 오랫동안 많이 알고 있다”며 “시의원에 당선되면 이들의 의견이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부에나팍시는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한인 공무원을 통해 영어가 서툰 한인을 위한 통역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인 커뮤니티 관계자들은 이번 방문을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인회 정재준 회장은 “부에나팍시는 북부 OC지역의 중요한 한인타운인데 시정부와 커뮤니케이션이 부족했던 게 사실”이라며 “한인사회에 우호적인 인물이 시의회에 많이 진출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iCAN과 한인회 등은 22일 오후 6시 로스크랜스와 비치에 위치한 르네상스 카페에서 다우 시장과 스미스 후보 후원을 위한 한인사회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714)504-1117
<이의헌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