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 정보미디어 경영대학원 안재현(왼쪽) 교수와 USC 경영대학 박충환 석좌교수가 2009학년도 입학요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KAIST 정보미디어 경영대학원, LA 한인학생 유치
2009 신입생 설명회
전액 장학금과 생활비
‘USC와 복수학위’ 매력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정보미디어 경영대학원(원장 차동완)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전액 장학금 및 생활비 혜택을 제공하는 등 LA 한인 1.5세, 2세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오는 2009학년도 정보미디어 MBA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는 KAIST 정보미디어 경영대학원은 17일 본보 3층 컨퍼런스 룸에서 입시설명회를 갖고 KAIST와 USC의 복수학위 프로그램의 특징과 다양한 장학 혜택에 대해 설명했다.
안재현 교수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한국은 아시아의 허브로 브리지가 될 수 있을 것이며, IT 강국인 한국 KAIST에서의 교육을 통해 한국 비즈니스를 이해하고 최고의 네트웍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IT와 미디어 분야를 특화한 KAIST 정보미디어 MBA는 지난 7월 LA 명문 사립대 USC의 마샬경영대(학장 제임스 엘리스)와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체결, LA 한인 젊은이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프로그램이 됐다.
1년 과정으로 KAIST 정보미디어 MBA 학위를 취득하면 별도의 입학사정 없이 USC 경영학석사(Master of Science in Business Administration) 과정으로 진학할 수 있는 것. USC에서는 개인의 관심도에 따라 창조산업, 엔터테인먼트, 제품 혁신과 브랜드 경영 등 보다 특화된 분야를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으며 2년 과정을 통해 두 개의 학위(KAIST MBA, USC MS BA)를 취득할 수 있다.
특히 우수한 한인학생 유치를 위해 외국 학생 중 3명에게는 전액 장학금 및 생활비 지급하는 장학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한국 국적인 학생은 최고 50%까지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박충환 USC 경영대학 석좌교수는 “KAIST와 USC가 체결한 복수학위 프로그램은 LA 젊은 한인들에게 한국과 미국에서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시민권자는 장학금 혜택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입학서류를 우편으로 접수해야 하며, 한국 국적자는 10월8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인터넷 홈페이지(ksim.kaist.ac.kr)나 정보미디어 경영대학원(82-2-958-3641, 3661)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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