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선교회’ 김영일 목사
중독전문 상담사 자격증 따
“알콜과 마약분야 전문 상담가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마약 · 알콜 중독자 재활센터인 ‘나눔선교회’ 공동대표인 김영일 목사가 최근 중독전문 상담가 자격증을 획득, 보다 전문적인 방법으로 한인들을 위해 봉사할 것을 다짐했다.
김 목사는 2년여간에 걸친 준비와 노력 끝에 크리스찬 알콜&드럭 카운셀러 인스티튜트 협회(ACADC)에서 인정하는 마약, 알콜 및 중독 상담가(CDAAC·CORPHQ-601-121309P)자격과 중독장애 전문연구대학인 ‘브레이닝 인스티튜트’를 통해 공인된 중독전문가(RAS·K0706211941)자격을 취득했다.
김 목사는 나눔선교회 일을 하는 가운데 틈틈이 UCLA에서 알콜·마약 상담가코스를 이수하고, 2,500여시간의 인턴십을 거쳐 협회가 인증하는 자격증 시험을 통과했다.
“나눔선교회가 보다 공신력을 갖춘 재활센터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공부를 시작했다”는 김 목사는 “마약과 알콜은 특수한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전문 상담가들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이 분야를 집중적으로 교육받아 또 다른 전문가를 양성하는 일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김 목사는 지난 12년간 나눔선교회를 이끌어 오며 막연히 경험을 통해 알고 있었던 내용을 학문적으로 배우고, 같은 사역을 하는 타 기관 관계자들의 사례를 간접 체험 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김 목사는 “나이를 불문하고 일반인의 35~48% 가량이 마약을 경험한 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인 학부모나 교회는 미온적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면서 “부모교육이나 교회 세미나, 전문 상담가 프로그램 등을 통해 마약 및 알콜 문제에 대해 알리고 중독자들을 구체적으로 이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들을 한인사회에 소개하고 싶다”고 밝혔다.
연세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한 김영일 목사는 USC에서 회계학 석사를 전공했으며, 탈봇신학대학원에서 신학석학(M.Div) 학위를 받고 92년 목사안수를 받았다. 96년 한영호 목사와 나눔선교회를 설립, 지금까지 함께 사역해 오고 있다. 나눔선교회 (213)389-9912, (213)700-1397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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