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등 34개주
오는 11월4일 실시되는 미 대통령선거의 투표를 미리 하는 조기투표가 22일 조지아주를 필두로 이번주 또는 내주부터 34개주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조지아주 일부 유권자들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캅카운티의 경우 마리에타시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는 등 조기투표에 들어갔다.
캐런 헨델 조지아주 국무장관은 이날 유권자들에게 “조기투표를 할 경우 선거 날 오랫동안 기다렸다가 투표를 할 필요가 없다”며 조기투표에 참여할 것을 당부하면서 주 전체 유권자의 25%인 약 100만명이 조기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버지니아주 및 켄터키주의 일부 카운티들은 이미 지난 주말부터 조기투표에 들어가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는 지난 19일 244명이 투표했고, 켄터키주 루이빌은 허리케인 아이크로 인한 정전에도 불구하고 96명이 투표했다.
미국 내 34개주 및 워싱턴 DC는 선거일 이전에 조기투표를 허용하고 있으며, 아이오와주는 23일 조기투표에 들어가는 등 조기투표를 허용하는 대부분의 주들이 금주 또는 내주부터 투표에 들어갈 예정이다.
‘조기투표 정보센터’의 폴 그론키는 올해의 경우 조기투표율이 매우 높아져 전체 유권자의 3분의1 정도가 조기투표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는 2000년 15%, 2004년 20%와 대조되는 수치라고 말했다.
특히 박빙 승부가 계속되고 있는 콜로라도, 네바다, 뉴멕시코주에서는 유권자의 약 절반 정도가 그리고 플로리다주에서는 약 40%가 조기투표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대선 향방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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