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오른쪽 두 번째) LA 시장과 및 시 교통국 관계자들이 ‘제4차 실시간 교통량 조사’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시, 올림픽+버몬트 등 교차로 5곳 교통량 조사
“한인타운의 원활한 교통흐름을 기대해도 좋습니다”
만성 교통체증에 시달리고 있는 올림픽가와 버몬트 교차로 등 한인타운 주요 교차로의 교통흐름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LA시 교통국은 22일 시청 지하 4층의 교통통제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만성 교통체증을 일으키고 있는 한인타운 5개 교차로 등 총 시내 60개 교차로에 자체 교통 통제시스템(ATSAC)을 설치해 ‘4단계 병목현상 해소를 위한 교통량 조사’(4th Phase of Operation Bottleneck)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교통국은 내년 6월까지 계속되는 이번 4차 교통량 조사를 통해 한인타운 5개 교차로 등 60개 교차로의 신호등의 타이밍 조절 및 교차로 차선 추가 등의 병목 해소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LA시는 지난 2005년부터 3차에 걸쳐 시내 217개의 교차로에 대한 교통량 조사를 통해 103개의 교차로 신호등의 타이밍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1일 총 4,057시간의 체증시간을 감소시키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
내년 6월까지 계속되는 4단계 교통량 조사대상에 포함된 한인타운 지역의 교차로는 ▲올림픽과 버몬트 교차로 ▲3가와 버몬트 교차로 ▲6가와 버몬트 교차로 ▲10번 프리웨이와 버몬트 교차로 ▲10번 프리웨이와 알링턴 교차로 등이다.
리타 로빈슨 LA시 교통국장은 “내년 6월이면 한인타운의 원활한 교통흐름을 기대해도 좋다”며 “4차 조사 작업이 끝나면 교차로의 신호등 타이밍을 조절하고 교차로 차선 추가 여부 등을 결정하는 병목현상 해소 조치들이 취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LA시는 지난 2005년 이후 총 시내 전체 교차로의 78%에 대해 신호등 일원화 체계를 구축했고 2011년까지 모든 시내 신호등에 대해 일원화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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