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황보씨 ‘후원의밤‘ 갖고 본격 선거운동
“한인사회에 무관심한
2세들에 본보기 될 것”
1등으로 당선 다짐
OC와 LA카운티 인접에 있는 소도시 라팔마시 시의원에 한인으로서는 처음 출마한 스티브 황보 후보의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가동됐다. 지난 주말부터 가가호호 방문하면서 표 다지기를 시작했다.
스티브 황보 후보는 또 지난 20일 라팔마에 있는 라퀸타 호텔에서 한인 커뮤니티에서 마련한 ‘후원의 밤’ 행사를 갖고 한달여 남겨놓은 선거기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반드시 1등을 당선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리처드 최 KAC OC지부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황보 후보는 “한인사회에 무관심한 한인 2세들에게 본보기가 되기 위해서 출마를 결심했다”며 “이 지역 한인들로부터 격려 전화를 많이 받고 있다”고 말했다.
황보 후보의 선거운동을 돕고 있는 조재길 세리토스 시의원은 “1.5세로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는 황보 후보는 그동안 라팔마 커뮤니티에서 활동을 많이 해 온 준비된 후보로 당선이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황보 후보는 시에서 후보자들의 푯말 부착을 허용하는 10월 첫 주말부터 시 곳곳에 푯말을 설치하고 캠페인 우편물을 집중적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한인 유권자들에게는 따로 홍보물을 배송할 계획이다.
총 유권자가 8,500여명인 작은 도시 라팔마시는 아시안 인구가 45%로 태국계 헨리 샤론이 시장으로 3명의 시의원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는 5명의 후보들이 출마했으며, 이중에서 2명이 현역이다.
황보 후보는 현역인 랄프 로드리게즈 후보로부터 지지를 받을 정도로 라팔마시 정부 관계자들로부터도 두터운 신망과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20년 가까이 라팔마에 살고 있는 그는 옥스포드 아카데미 후원회를 5년째 이끌고 있고, 애나하임 통합교육구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또 라팔마시 커미셔너로도 일했고, 주민 자율방범 프로그램인 ‘이웃감시’ 코디네이터로도 봉사했다.
한편 30여명이 참석한 스티브 황보 후보를 위한 후원의 밤 행사에는 정재준 한인회장, 티나 조 세리토스 칼리지 평의회 이사, 정치력 신장 단체 i CAN의 차윤성, 찰스 김씨, 버지니아 한 풀러튼 시의원 후보, 잔 안 전 한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www.ourlapalma.com
(714)322-9686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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