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부·개발업체
자금문제 대책부심
샌클레멘테시 초대형 개발사업 융자업체가 파산신청을 한 리먼 브라더스인 것으로 알려져 시정부와 개발사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문제의 프로젝트는 개발업체 선칼이 5번 프리웨이 아베니다 비스타 허모사 출구 인근 248에이커 부지에 추진중인 마블헤드 개발사업. 이 회사는 바다와 인접한 이곳에 308세대의 주택과 64만스퀘어피트 넓이의 아웃릿 샤핑몰을 건설하고 있는데 자금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주 센클레멘테 시의회에 참석한 선칼사 데이브 플라섹은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신청이 이번 프로젝트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 아직 정확히 알 수 없다”며 “자세한 내용이 조만간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마블헤드 개발사업은 지난 겨울에도 개발사 선칼의 자금사정 악화로 차질을 빚었었다. 시정부는 계약에 따라 선칼이 도로와 상하수도 시설 등 사회 기반시설의 건설을 완료하지 않을 경우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위협해 프로젝트가 재개된 바 있다.
시정부는 선칼사가 또 다시 자금난에 시달리자 프로젝트 완공을 위해 채권을 발행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조 앤더슨 시장은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고, 다양한 해결책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주민은 이 같은 방침이 재정 건전성을 위협한다며 반대하고 있다.
새 다리 건설을 위해 9월에만 1,300만달러의 자금을 투입한 선칼사는 자금문제 해결을 위해 리먼 브라더스 관계자와 긴밀하게 대화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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