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PD “차 안 물품도난 주의를”당부
“축제장 주변에 주차할 경우 절도범들을 조심하세요”
LA경찰국(LAPD)이 25~28일 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리는 제35회 LA 한인축제에 참가하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차량 내 물품 절도’ 주의보를 발령했다. 지난해 축제기간 중 행사장 주변에 주차됐던 많은 차량들이 유리창이 깨지고 안에 놓아둔 물건을 도둑맞는 등 절도피해가 많이 발생했기 때문.
LAPD의 한 관계자는 “한인축제를 보러오는 주민들이 자동차를 오랫동안 길거리에 세워두는 경우가 많아 주차된 차량들을 노리는 절도범들이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높다”며 “한인을 비롯한 상당수 주민들이 핸드폰, GPS 내비게이션, 가방 등 소지품을 차 안에 방치해 두고 있어 전문 절도범들의 타겟이 되고 있다”고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
특히 한인축제가 절정을 이루는 토요일과 일요일은 수많은 인파가 축제장으로 몰릴 예정이어서 행사장에서 여러 블럭 떨어진 동네에 차를 세우고 걸어오는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LAPD의 한 관계자는 “차량 절도를 당하지 않으려면 언제 어디서든 범죄 피해를 당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본인 스스로 방범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범죄 예방조치를 취해도 피해를 당할 경우 경찰에 꼭 신고할 것”을 부탁했다.
경찰은 차량 내 물품절도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차 안에 지갑, 핸드백, GPS 네비게이션 등 귀중품을 두고 내리지 말 것 ▲가능하면 조명이 밝은 장소에 주차할 것 ▲인파가 많이 몰리는 시간대를 피해 축제장을 방문할 것 등을 조언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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