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대 내달 9일 한글날 기념
특강.한글 서예시범등 다양한 행사
한글날 기념행사가 내달 메릴랜드대학에서 열린다.
‘한글날-코리안 알파벳 데이’를 타이틀로 한글날 당일인 9일(목) 오후 2시30분~4시30분 칼리지팍 캠퍼스 랭귀지 하우스에서 열릴 행사는 특별강연, 한글 서예시범, 장구 워크샵, 한국전통무용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김밥·만두·김치·송편 등 한국음식 시식도 곁들여진다.
로버트 램지 교수(동아시아학 과장)는 ‘왜 한글날을 기념해야 하는가(Why We Celebrate Hangul-nal)’를 제목으로 특별 강연한다.
램지 교수는 “만민을 이롭게 한다는 세종대왕의 한글창제 정신과 이상은 국가와 인종을 초월, 모든 인류에게 적용되는 보편적인 개념”이라며 “한글의 창제 정신과 원리, 과학성 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9년째 메릴랜드대 한글날 행사에 참가하는 한글서예가 권명원씨(실버스프링 거주)는 원대한 희망과 꿈을 가진 사람이 내일의 주인공 이라는 내용을 담은‘큰 꿈’휘호를 대붓으로 시범 보인다. 또 학생들의 이름을 한글로 써주는 행사도 실시한다.
이용태(한국 국립국악원)씨는 장구 워크샵에서 한국전통 리듬과 가락을 소개할 예정이다.
워싱턴 한국무용단 김은수 단장은 오고무, 국악인 김은수씨는 판소리를 선사한다.
메릴랜드대 한국어 프로그램의 김영희 전임강사는 “메릴랜드대 한글날 기념행사는 지난 99년 처음 시작됐다. 한글에 대한 과학적 우수성과 독창성,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행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기 메릴랜드대 한국어 강좌에는 한인학생을 위한 기초, 중급반에 40명, 타인종 학생을 위한 기초, 중급반에 32명이 등록했다.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