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옥스퍼드 미시시피대학에서 대통령 토론회장 마지막 단장에 나선 인부들이 페인트치를 하며 토론회장을 점검하고 있다.
매케인 불참에 오바마는 강행 접점 못찾아
26일 열릴 첫 대통령 후보 토론이 예정대로 진행될지의 여부가 아직도 불확실한 상태다. 25일 존 매케인 공화당 대통령 후보는 경제 위기가 극복이 우선이므로 후보 토론을 연기해야 한다는 전날 입장을 고수하며 토론 불참 의사를 재확인했기 때문이다. 이에대해 버락 오바마 민주당 대통령후보는 유권자들의 후보들에게 들을 권리를 준수해야 한다며 참석 강행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
이번 토론은 26일밤 PBS의 뉴스아워 진행자 짐 레러 사회로 미시시피 옥스퍼드의 미시시피 대학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매케인 후보는 이날 “아직 아닌데도 마치 이런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은 것 처럼 또는 곧 해결된 것 같이 캠페인을 할 수는 없다”며 불참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오바마 후보는 선거가 40일 남았다며 유권자들은 경제 위기와 두 개의 전쟁을 치루는 동안 후보들로부터 뭔가 들어야 할 권리가 있다고 믿는다며 강행 하겠다고 말했다.
두 후보는 25일 뉴욕에서 열린 클린턴 글로벌인니시에이티브 미팅에서 매케인은 직접 참석했고 오바마는 위성 TV를 통해 연설했다.
오바마는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열린 금융위기 관련, 지도자 모임에 참석한 후 곧바로 미시시피로 향해 토론 준비에 돌입했으며 대통령 후보 토론위원회는 이날 토론회를 “강행”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모든 스케줄 대로 토론회가 진행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미시시피 대학 글로리아 켈럼 부총장도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연기나 취소에 관한 어떤 이야기도 오고가지 않고 있다고 밝혀 토론회 준비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켈럼 부총장은 이번 토론회 준비를 위해 550만달러의 사적 기금이 동원됐다고 전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