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랜하이츠에 본점을 두고 있는 도레미마켓이 지난주 LA 한인타운에 새 매장을 오픈한데 이어 동부에서 성장한 H마트가 27일에 어바인 매장을 연다. 한인 마켓들의 대형화와 영역 확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새 매장을 오픈한 마켓들은 기존의 마켓들과 경쟁하기 위해 큰 폭의 세일을 하고 있다. 알뜰 장보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 도레미마켓 100달러 이상 구매시 쌀 공짜

LA 매장의 그랜드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주말동안 일정 액수 이상을 구입한 고객들에게 사은품을 선사하는 행사를 준비했다.
100달러 이상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천하일미’ 햅쌀 20파운드 1포를 무료로 선사한다. 50달러 이상 구입한 고객들에게는 계란 1판(20알)을 무료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LA매장과 로랜하이츠 매장에서 동시에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크게 세일하고 있다. 무 10파운드, 당근 5파운드, 양배추 5파운드, 토마토 4파운드, 풋고추 2파운드, 오이 2파운드, 자두 2파운드가 각각 99센트에 염가 판매되고 있다. 샐러드나 주스의 단골 재료로 이용되는 줄기 토마토와 망고는 1박스에 5달러99센트에 세일 중이다.
LA매장은 육류를 특별 세일하고 있다. 등심 불고기와 차돌배기가 1파운드에 3달러 99센트, 안심 불고기와 흑돼지 삼겹살은 1파운드에 2달러 99센트다. 인기 상품 농심 육개장 사발면을 한 박스에 4달러99센트, 오리온 초코파이를 1박스에 99센트에 판매하고 있다.
LA점 (213)384-1576, 로랜하이츠(626)913-7796


■ H마트 어바인점 오픈기념 다양한 이벤트

27일 오픈하는 어바인점은 마켓을 중심으로 50여개의 업소와 대형 주차장을 갖춘 샤핑센터다.
H마트는 싱싱한 활어 코너를 자랑하는 생선부와 앵거스 쇠고기 등 최상급 고기만을 엄선한 정육부로 한인들은 물론 타인종 고객들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10시에 열리는 오프닝 행사에는 어바인 시장에 출마한 강석희 시의원을 비롯한 어바인 시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H마켓 진출을 축하할 예정이다.
오프닝 기념으로 다양한 야채와 과일을 ‘99센트 세일’하고 있다. 선키스트 오렌지 10개, 새송이버섯 1팩, 한국종 오이 2파운드, 단호박 4파운드, 브라컬리 3파운드, 씨없는 수박 2파운드가 모두 99센트에 판매중이다.
흑돼지 삼겹살이 파운드당 2달러99센트, 블랙타이거 왕새우는 4달러99센트에 세일하고 있다. 다이아몬드바 매장에서는 한국 특산물과 건어물로 만든 한국산 반찬 모음전을 실시하고 있다. 직장생활에 바쁜 주부들에게는 다양한 한국식 밑반찬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다.
어바인 (949)833-0111, 다이아몬드바 (909) 839-0300 <김연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