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가 저소득층과 중산층을 위한 주택건설 재원 마련에 나선다.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은 29일 5년 간 50억달러를 투입해 저소득층 및 중산층을 위한 주택을 건설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지하철과 버스 노선을 따라 주택 건설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지난 27일 LA지역 노동단체들이 참석한 미팅에 참석해 “예산이 부족하고 크레딧은 거의 실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냉소적인 태도를 취하기 보단 우리 자녀들을 위해 밝은 미래건설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LA시의회와 주택사업 단체들은 아직까지 이 같은 계획에 관해 아는 바가 없다며, 주택 시장이 침체되는 있는 와중에 발표된 이같은 계획은 시정부 예산 부족 등의 장애물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지난해 LA시는 미 전역에서 가장 주택구입이 힘들고 가장 홈리스가 많은 도시로 꼽혔으며, 수많은 시민들이 수입의 대부분을 주택비로 소비하고 있다고 지적을 받았었다.
또 최근 수년간 민간개발업체들이 하이-엔드 아파트와 콘도를 건설해 왔지만, 이는 연수입 7만5,000달러 이하의 가정들이 구입할 수 있는 주택가격이 아니므로 이들을 위한 주택 증가로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비아라이고사 시장의 계획에 따르면 LA시는 향후 5년 간 LA시 주택건설국과 하우징 트러스트 펀드, 커뮤니티 재개발 에이전시 등 다양한 출처로부터 매년 2억달러를 저소득층과 중산층이 구입가능한 주택 건설에 투입하고, 이미 주택건설에 사용돼온 자금 역시 그랜트나 세금 크레딧, 정부와 민간 공급원의 장기채권 형태로 보다 효율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해 5년에 걸쳐 추가로 40억달러를 조달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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