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노성혜(오페라 캘리포니아 소년소녀합창단 단장) 독창회가 10월18일 오후 7시30분 지퍼 홀에서 열린다.
오페라 캘리포니아 소년소녀합창단의 2009 중국 베이징 선교뮤지컬 공연 후원을 위해 개최되는 이 독창회는 오페라 캘리포니아 선교오페라단(이사장 한석진)이 주최하고 본보와 라디오서울, KTAN-TV, 서울예고동창회, 서울대 음대 동창회, 사랑여성합창단 등이 후원한다.
지난 19년간 오페라 캘리포니아 소년소녀합창단을 이끌며 24회의 정기공연을 성공리에 개최해온 노성혜씨는 5년만에 갖는 이번 독창회에서 로시니의 ‘라 프로메사’, 이수인의 ‘내 마음의 강물’, 하덕규의 ‘한계령’, 재즈곡인 ‘Why don’t you do right’ 등 장르와 음역을 넘나드는 다양한 노래를 선사한다.
또한 라디오서울에서 홈스윗홈을 진행하는 남편 바리톤 노형건씨와 함께 윤소희 편곡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노래하고, 유명 힙합그룹(Far East Movement)의 리더로 활동하는 아들 제임스 노씨와 함께 조영남의 히트곡 ‘제비’를 노래하는 뜻깊은 시간도 갖는다. 자폐찬양사역자 마가렛 리의 특별출연도 있다.
2부에서는 ‘사명’ ‘비아 돌로로사’ 예수 이름 높이세’ ‘글로리 투 갓’ ‘클라임 에브리 마운튼’ 등의 노래를 오페라 캘리포니아 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공연하게 된다.
노성혜씨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한국국립합창단원으로 활동했으며 미주에서 라보엠, 에스더, 투란도트, 춘희, 피가로의 결혼 등 다수의 오페라에서 주역을 맡아 공연했다. 남편 노형건씨와 함께 국내외에서 40여회의 듀오 콘서트를 가졌으며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찬송가 전곡 녹음에 참여하기도 했다.
2009년에는 세계적인 가스펠 싱어 레나 마리아와 협연할 예정이며, 합창단을 이끌고 한국과 베이징에서 창작선교뮤지컬 ‘기프티드’(Gifted)를 공연할 계획이다. ‘기프티드’는 1.5세 작곡가인 최정휘씨가 지난 5년간 오페라 캘리포니아 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하며 이들의 정서에 맞게 작곡한 작품으로 남가주 음악계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퍼홀 주소 200 S. Grand Ave. LA, CA 90012. 문의 (213)500-0419
<정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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