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안 LA 오페라협회의 제임스 임 장학위원장, 김양희 뮤직 디렉터, 이주헌 회장.
보헤미안(회장 이주헌)과 LA 오페라협회(Opera Association of LA)는 오는 11월22일 한국문화원에서 있을 제4회 장학연주회를 앞두고 2008년도 장학생을 공모한다.
대상은 미국 내 대학과 대학원에서 성악을 전공하는 한인 학생들로, 3명을 선정해 각 1,000달러의 상금과 함께 연주회를 열어주며 이후에도 지속적인 후원을 제공한다. 심사는 오디션 없이 서류심사만으로 장학생을 선발하므로 신청자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사진을 마감일(10월31일)까지 LA 오페라협회로 우송하면 된다.
보헤미안 및 LA 오페라협회 뮤직 디렉터인 소프라노 김양희 박사는 지난 3년 동안 장학생을 선발하면서 서류심사만으로도 충분히 학생들의 자질을 평가할 수 있었기 때문에 따로 오디션을 실시하지 않고 있다고 밝히고 그동안 선발된 장학생들이 한국과 미국에서 모두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1회 장학생은 정트리오였으며 2회 장학생은 소프라노 지경희, 테너 강봉수, 메조소프라노 김정란, 3회 장학생들은 테너 대니얼 석, 메조소프라노 셜린 지, 오르간 김현주씨 등이다.
보헤미안과 LA 오페라협회는 사실상 같은 단체로, 기능에 따라 활동을 분담하고 있다. 보헤미안은 순수한 동호회로서 오페라 강의와 관람, 여행, 회원들의 정기모임 등의 활동을 관장하고, LA오페라협회는 교육과 홍보, 장학사업을 주관한다.
제임스 임 장학위원장은 보헤미안의 동호인들은 단지 오페라를 배우고 즐기는 일을 넘어서 젊은 음악도들을 후원한다는 사실에 모두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장학생들 역시 보헤미안 오페라협회의 장학생으로 선정된 것에 긍지를 갖고 활동하면서 좋은 네트웍을 형성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주헌 회장은 장학금 액수가 크지는 않지만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돈이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전하고 보헤미안을 통해 한인사회 오페라 인구의 저변 확대가 꾸준히 이루어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류 우송할 곳은 Opera Association of LA 4525 Wilshire Blvd. #210 LA, CA 90010. 문의 (323)842-4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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