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인상으로 인한 각종 물품의 하와이로의 수송비 인상이 이어지며 주내 농장업계는 하와이산 농작물 수요 증가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주 농무국 농업개발과가 올해 5월 집계한 자료에 의하면 하와이에서 소비되는 계란 중 30%가 하와이에서 생산되고 있고 돼지고기의 경우 25%, 우유는 18%, 그리고 소고기는 10% 가량이 하와이 산 제품들이고 파인애플과 파파야는 100%, 수박은 70%, 그리고 바나나는 60%가 하와이에서 생산된 농작물로 알려졌다.
또한 하와이에서 소비되는 토마토의 75%가 로컬 재배품목이고 이 외에도 지난 10여년간 수많은 종류의 채소들이 하와이에서 생산되고 있어 수입에 의존해 왔던 특정 농산물들의 경우 완전히 하와이산으로 대체되고 있는 추세라고 것.
한편 주내 유기농 농장은 2000년 655에이커에서 2005년 현재 5,186에이커로 크게 늘어난 상태이고 인증을 받은 유기농 업체도 90에서 137곳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 농장협회의 마에 나카하타 부회장은 “타지역 농산물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결국 하와이산 제품들을 구입하는 길 뿐”이라며 “지난 2년간 작물 생산비용은 100%가까이 상승했지만 누구도 농산물 판매가를 100% 인상시킨 적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하와이 주립대 열대농업 및 인적자원과의 앤드류 하시모토 학장은 “하와이의 좋은 기후는 어떤 농작물이든 재배가 가능케 하고 있으나 최근 크게 오른 비용으로 인해 수지가 맞지 않아 외부 농산물로부터의 완전한 ‘독립’은 현실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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