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비영리단체들 유익한 프로그램 다양

OC 지역 한인 비영리단체가 제공하는 문화 프로그램이 풍성하고 다양해지고 있다. 영어, 컴퓨터, 재정, 시민권 교실처럼 생활에 꼭 필요한 강좌부터 펫그루밍, 부모교실, 풍선아트 같은 삶을 풍성하게 해주는 프로그램까지 선택의 폭도 넓다. 이런 강좌는 대부분 커뮤니티 봉사 차원에서 10~50달러의 저가 또는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깊어가는 가을 문화 강좌에 참여해 교양과 정보를 쌓는 것도 좋을 듯하다. 수업료와 강의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각 단체에 문의하면 된다. <이의헌 기자>

영어·시민권교실 부터 펫그루밍 ·풍선아트 등
무료 또는 저렴한 가격

▲OC 건강정보교육센터
(714-741-0050)
매일 오전 6시45분 센터 앞 주차장에서 무료 아침운동을 실시한다. 목요일 오전에는 컴퓨터 교실을 진행한다. 이 밖에 매월 스케줄을 정해 다양한 무료 건강·문화 세미나를 제공하고 있다.

▲OC 한미시민권자협회
(714-417-8004)
시민권 교육을 중점 실시한다. 화요일 오후, 목요일 오후, 금요일 오전에 수업을 해 선택의 폭이 넓다. 10월에는 선거를 앞두고 OC 지역 후보자 초청 토론회와 주민발의안 설명회도 갖는다.

▲OC 한미노인회(714-530-6705)
노인의 눈높이에 맞춘 영어교실이 인기다. 매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초급, 중급, 고급반 수업을 진행한다. 교재비 10달러만 내면 된다. 노래를 좋아하는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위해 자체 합창단도 운영하고 있다.

▲OC 한인회(714-530-4810)
한인회는 영어교실, 서예교실, 컴퓨터교실을 운영한다. 영어는 매일반과 월·수반이 있고, 서예와 컴퓨터는 각각 화요일과 수요일에 수업한다. 영어 월·수반은 무료다.

▲코리안복지센터
(714-449-1125)
4일부터 가을 문화교실을 개강한다. 직장인을 위해 저녁반·주말반도 신설했다. 엑셀과 퀵북 같은 다양한 컴퓨터 강좌와 펫그루밍, 성인 미술, 중국어, 시민권 교육, 부모교실 등을 제공한다. 기초영어 교실은 무료다.

▲베델한인교회(949-854-4010)
12월19일까지 다양한 생활강좌를 제공한다. 꽃꽂이, 스페인어, 요리, 사진, 풍선아트, 퀼트, 선교마술, 선교미용, 리듬체조, 전통무용 같은 특이한 강의도 많다. 10월9일부터 11일까지 ‘크라운 재정교실 전국 클리닉’도 운영한다.

▲성공회 한인부활교회 문화센터
(714-782-4323)
9월27일 오픈했다. GG 인근 주민과 노인을 대상으로 노래, 댄스, 기타, 컴퓨터, 서예 등의 수업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은혜한인교회(714-446-6200)
8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에 8주 코스로 부모교실을 개최한다. 차일드케어도 제공한다.

▲감사한인교회(714-228-9540)
18일 오후 6시 교회 앞마당에서 통기타와 함께 하는 ‘가을 속 열린 음악회’를 갖는다.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인기관이 늘고 있다. 왼쪽부터 건강정보교육센터 풍선아트 교실, 한인회 컴퓨터 교실, 어바인 한믿음교회 대학진학 세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