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서 우승을 노리는 보스턴 레드삭스가 캘리포니아 엔젤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을 맞아 빅게임 피쳐인 에이스 조쉬 베켓없이 나선다. 레드삭스 구단은 엔젤스와의 1차전 선발로 왼손잡이 투수 존 레스터(25)를 내세우며 2차전 선발로는 마쓰자카 다이스케를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테리 프랭코나 감독은 기대하지 않던 일들이 생기며 거기에 대처할 수 있어야 이길 수 있다고 말하며 지난주 금요일 불펜 피칭 중 가슴근육 부상을 입은 조쉬 베켓이 3차전에서 등판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의 플레이오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전에서 2-0으로 밀렸던 레드삭스는 에이스 조쉬베켓의 활약으로 대역전극을 이루어 낸바 있다. 작년 플레이오프에서 베켓은 4승 무패를 거두었으며 베켓이 등판한 때에 팀은 모두 34점을 득점하는 동안 실점은 5점에 불과했다.
그러나 가슴근육 부상이 많게는 15일 이상의 휴식을 요하기도 해 베켓의 등판여부는 그날까지의 상황을 보아야 결정될 수도 있다. 그러나 1916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2연패에 도전하는 레드삭스는 사실 베켓 말고도 믿는 구석이 있다. 그 믿는 구석이란 시즌 중 등판시 팀에 13승 14패의 부진한 성적을 가져다 준 베켓과는 달리 22승 11패의 기록을 가져다 준 레스터와 23승 6패의 놀라운 성적을 거둘 수 있게 해준 다이스케 마쓰자카가 있기 때문이다.
레드삭스는 레스터와 마쓰자카가 등판했던 경기에서 45승 17패의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베켓이 없이도 레드삭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루어낼 수 있을까 팬들의 관심은 플레이오프 1,2차전이 열리는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으로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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