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는 아직 발견 안돼..경찰, 시신 등 현장 확인중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임은진 기자 = 탤런트 최진실씨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이날 오전 6시 15분께 자택에서 숨진 채 어머니 정모(60)씨에 의해 발견됐으며 현재 경찰이 현장에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가 자살했다는 신고를 받고 오전 7시 38분께 현장에 출동해 사망 사실을 일단 확인했으며 시신과 현장 상황을 확인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정황으로 보아 자살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이나 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다른 경찰 관계자는 최씨가 이날 아침 안방 욕실 샤워부스에 압박붕대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신고했다. 일단 시신을 욕실 현장에 둔 채 조사중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최근 탤런트 안재환씨의 자살과 관련한 악성 루머로 최씨가 괴로움을 토로해 온 사실 등에 주목해 사망 경위와 동기를 조사할 방침이다.
최씨는 자금난을 겪던 안씨에게 거액의 사채를 빌려줬다는 거짓 소문이 인터넷을 통해 유포되자 지난달 22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서초경찰서는 이 소문의 유포자로 지목된 증권사 여직원(25)을 지난달 말 불구속 입건했다.
solatido@yna.co.kr
(끝)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