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동생아 미안하다 등 내용
유족 최진실, 우울증 치료…사채업 무관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톱 탤런트 최진실씨의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2일 최씨가 유서 성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로서는 자살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서울 서초경찰서 관계자는 최씨가 죽기 전에 친하게 지내던 메이크업 담당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확인됐다며 이 문자메시지는 유서(遺書)의 성격을 띠고 있으나 자세한 내용은 지금 밝힐 수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
다른 경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 유서성 문자메시지는 메이크업 담당 이모씨에게 보낸 것으로, `사랑하는 동생아… 미안하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초서 관계자는 지금까지 조사된 바로는 자살이 유력하며 타살 가능성을 시사하는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유족들의 진술에 따르면 최씨는 우울증으로 신경안정제를 복용하고 병원 치료도 받아 왔으나 최근 증세가 심각해졌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유족들은 또 최씨가 사채업에 관여하지 않았으며 안재환씨의 죽음과도 관계가 없다고 진술하고 있다고 전했다.
solatid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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